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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동절기 ‘독거노인’ 안전대책 마련...수시확인 체계구축

남원시, 동절기 ‘독거노인’ 안전대책 마련...수시확인 체계구축

기사승인 2018. 12. 1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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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신규 독거노인 대상자 현장조사 실시
지역사회단체와 연계해 기상특보시 직접확인
야간 이용가능한 '두레 사랑방' 78개소 운영...난방,숙식지원
전북 남원시가 폭설 및 한파를 대비해 독거노인 등 취약 어르신의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2018년도 동절기 독거노인 보호대책’을 내년 2월까지 추진한다.

10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역 내 65세 이상 인구 중 독고노인은 5237명으로 이 중 시가 관리하는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대상자는 1500명이다. 시는 이들에게 주 1회 방문확인 및 주2회 전화 안부확인을 실시하고 겨울철 건강관리·행동요령·동파예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보호대책과 더불어 사각지대의 취약 독거노인을 위한 대책을 별도로 마련해 중점 관리할 예정이다. 지역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신규 및 취약 독거노인 현황(추가)조사를 실시, 파악된 207명(2018년도 65세 도래 및 전입 독거노인)과 요보호 독거노인(치매·심장질환·우울·85세 이상 독거노인) 1105명도 특별 관리한다.

시는 읍면동별로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단기근로 독거노인생활관리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이·통장, 새마을부녀회 등 직능단체와 연계해 총 2812명의 독거노인에 기상 특보 시 일일 안전확인을 실시해 취약 독거노인이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준비할 방침이다.

민간기관과도 연계해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을 통해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대상자에 포함되지 못한 독거노인 300명에 1대1 주기적인 전화 안전확인 및 말벗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난방비와 숙식비를 지원해 야간에도 이용 가능한 ‘두레사랑방’도 겨울철 78곳을 운영한다. 두레사랑방은 겨울철 어르신들의 난방비 절감과 고독사 예방에 꼭 필요한 사업이다. 보호를 받지 못하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이 외에도 △결식 우려노인 282명에 무료경로식당 및 식사배달 사업 지원 △경로당 489곳 운영비 및 난방비 지원 △노노케어 서비스 수혜자 684명 발굴 보호 △동절기 후원물품 취약 독거노인 우선지원 △시민소통실의 ‘찾아가는 민원봉사대 120’을 통해 독거노인 160명에 전기·가스·수도·보일러·창문틀 정비 등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추운 겨울철 자칫하면 소외될 수 있는 독거노인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동절기 홀몸 어르신이 한 건의 사고 없이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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