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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동구 건축공사장 재능기부 추진

서울시 성동구 건축공사장 재능기부 추진

기사승인 2018. 12. 1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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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공사장의 시공자 참여 … 주택보수·주거환경·복구자원 지원 등
정원오 구청장 7
정원오 성동구청장.
서울 성동구는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과 위험시설물 정비 등을 위해 공공기여(재능기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연면적 2000㎡이상 중·대형공사장 시공자가 기여대상자다.

투명성을 확보하고자 현장인력과 장비로 한정하고 있으며 시공사로부터 참여의사가 담긴 지원서를 제출받아 시행하고 있다.

주택보수와 주거환경 개선, 긴급 보수가 필요한 위험시설물, 강우와 폭설로 인한 긴급 재난 발생 때 복구자원 지원 등이다.

구청 사회복지과 및 동 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시공사와 1:1로 연계해 공사범위, 기간 등을 협의해 진행한다.

재능기부한 공사장에는 펜스에 재능기부 표지로 주민과 화합하는 공사장임을 홍보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주민들과의 공사장 소음·진동 그리고 고층건물 건립으로 인한 일조, 조망 등의 피해에 대한 갈등으로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기도 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공공기여 사업을 통해 지역 내 대형공사장 시공사와 주민이 화합하고 상생하는 공사장 문화를 조성해 공사로 인한 주민과의 갈등이 감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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