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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왓챠·아틀라스와 블록체인 파트너십 체결

카카오, 왓챠·아틀라스와 블록체인 파트너십 체결

기사승인 2018. 12. 1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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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 파트너 확대해 블록체인 기술의 가치와 유용성 증명해 나갈 것”
카카오 클레이튼 초기 파트너 2차 공개_02
카카오 클레이튼 초기 파트너 2차 공개/제공=카카오
카카오는 자사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이 왓챠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콘텐츠 프로토콜, 자나두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아틀라스 등 대규모 이용자 기반 서비스 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클레이튼은 블록체인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대규모 이용자를 확보한 블록체인 서비스가 등장해 블록체인 기술의 가치와 유용성을 증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위메이드트리, 픽션네트워크 등 9개 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왓챠의 콘텐츠 프로토콜, 자나두의 아틀라스, 웨이투빗의 보라, 우먼스톡의 스핀프로토콜을 비롯 8개 업체와 추가로 파트너십을 맺었다.

파트너들은 클레이튼의 테스트넷을 사용하며 기술적 보완사항 등을 제안해 플랫폼 완성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메인넷 오픈에 맞춰 디앱(DApp) 서비스를 선보여 블록체인 대중화를 이끌어 나가게 된다. 클레이튼은 내년 상반기 메인넷 오픈 전까지 지속적으로 파트너를 확대해 탄탄한 에코시스템을 완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파트너로 합류한 콘텐츠 프로토콜은 450만 이용자를 확보한 영화 추천 서비스를 운영하는 왓챠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왓챠플레이에서 이뤄지는 추천, 평점, 리뷰 등의 이용자들의 활동 내역을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기여도에 따라 보상을 제공하고자 한다. 향후 영상 뿐 아니라 음악, 전자책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한 플랫폼들과 협력해 블록체인 기술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클레이튼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그라운드X 한재선 대표는 “클레이튼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업체들이 기존에 수백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개발, 운영해본 경험을 살려 이용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만들 것”이라며 “클레이튼은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현재 블록체인 기술이 당면하고 있는 숙제인 성공적인 실사용 케이스를 만들어내는데 집중함으로써 블록체인 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월부터 제한된 파트너 대상으로 테스트넷을 운영 중인 클레이튼은 블록체인 대중화를 지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일반인도 쉽게 사용 가능한 UX/UI를 제공하고 개발자가 쉽게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DX)을 지원한다. 클레이튼은 합의가 필요한 작업은 책임감이 강한 서비스 사업자들로 이루어진 합의 노드에서 처리하되 합의에 대한 요청과 결과 확인은 일반에 공개된 레인저 노드(Ranger Node)도 가능하게 함으로써 투명성을 확보한다. 메인넷은 내년 상반기 정식 오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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