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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중국 노선 정상화…목표가 ↑”

“아시아나항공, 중국 노선 정상화…목표가 ↑”

기사승인 2018. 12. 1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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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12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고수익 중국 노선 정상화에 따른 수익성이 개선되고, 대한항공의 노후 화물기 매각에 따른 반사이익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4600원에서 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24개 도시, 31개 노선을 운항 중으로 국내 항공사 중 중국 노선 매출 비중이 가장 높다.(작년 기준 15.6%).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중국 노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한 4900억원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내년 하반기 베이징 제2 공항이 개항을 앞두고 있으며 최근 중국 대형 온라인여행사 홈페이지에 한국 여행 상품이 일시적으로 등장 하는 등, 4불 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내년 점진적인 규제 완화로 고수익 중국 노선 회복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대한항공의 화물 수송량(RFTK)이 전년동기 대비 3.2%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시아나항공의 RFTK는 전년동기 대비 1% 증가했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두자리 수 수익률(Yield) 상승률도 지속되고 있는데 대한항공이 노후기 매각을 통해 공급을 축소하고 있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대한항공이 내년 4분기 747 400F 2기를 매각 후 잔여 2기 역시 매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화물 부문 반사이익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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