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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지역 기업·출향인·단체 장학기금 출연 줄이어

하동지역 기업·출향인·단체 장학기금 출연 줄이어

기사승인 2018. 12. 1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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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장학기금 출연
윤상기 하동군수(왼쪽 세번째)가 지난달 22일 화개면 여성단체 협의회로부터 장학금을 기탁받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하동군
경남 하동지역 미래 꿈나무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출연이 연중 꾸준히 이어진 가운데 11월에도 각계각층의 후학사랑 장학기금 기탁이 계속 이어졌다.

12일 하동군장학재단에 따르면 하동 출신의 정호승 시인이 지역에서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는 후배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다며 지난달 7일 장학기금 500만원을 출연했다.

하동 농·특산물을 수출·입하는 국내·외 바이어 업체들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을 제공해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담아 장학기금을 선뜻 내어 놓았다.

먼저 부산에 소재한 GS트레이드 이상진 대표가 지난달 7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하동의 미래 인재육성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300만원을 출연했다.

이어 같은 달 14일에는 미국 굿모닝엔터프라이즈 박인수 대표가 하동의 미래 꿈나무 육성에 써달라며 김경원 부군수에게 장학기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앞서 13일에는 하동전통식품 김경연 대표가 지역 발전과 후학 양성에 쓰였으면 한다며 300만원을 내놨다.

김 대표는 지난달 11일 홈&쇼핑에 김부각을 첫 출시해 경남도의 홈쇼핑사업 대상자 선정 이후 첫 홈쇼핑 론칭에서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21일에는 휴심사 벽암 주지스님이 후학양성기금으로 써달라며 500만원을 기탁했다.

벽암 주지스님은 평소 꾸준히 장학기금을 출연해 현재까지 출연기금이 2500만원에 이른다.

같은 날 협성기업·협성자원 대표 부부가 하동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희망이 됐으면 한다며 1000만원을 출연했다.

협성자원 황갑선 대표는 하동군장학재단의 감사로 평소에도 인재육성에 큰 관심을 보이며 현재까지 3400만원의 장학기금을 내놨다.

22일에는 화개면 여성단체협의회가 올해 야생차문화축제 기간 식당 운영 수익금의 일부인 200만원을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인재육성 기금으로 출연했다.

23일에는 삼화전기㈜ 정원혁 대표가 적은 금액이지만 후학양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며 지난해 300만원에 이어 200만원을 기탁했다.

26일에는 섬진강횟집 양해영·한선임 대표가 하동의 미래 인재 육성기금으로 써달라며 200만원을 출연했다.

같은 날 금남에 소재한 ㈜에코샵 박경진 대표가 군수 집무실을 찾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다며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양호 이사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미래 하동을 이끌어갈 후학 양성에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비록 날씨는 차가워졌지만 후학을 사랑하는 마음은 따뜻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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