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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영덕군·안동시 지역안전도 1등급…상주시·청도군은 ‘최하위’

경북도, 영덕군·안동시 지역안전도 1등급…상주시·청도군은 ‘최하위’

기사승인 2018. 12. 1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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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18년 자연재해에 대한 지역안전도 진단’에서 전년보다 안전도 등급이 향상됐다고 13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0월 17~31일 전국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안전도 진단결과를 발표했다.

진단결과 경북 23개 시·군의 지역안전도가 전년대비 상향된 지자체 15, 등급 변동 없음 지자체 2, 하락 지자체 6곳으로 전체적 등급은 소폭 상향됐다.

안전도 1등급은 영덕군(안전도지수 0.358), 안동시(0.384)가 선정됐으며 가장 낮은 등급인 10등급은 상주시(0.806), 청도군(0.818)으로 나타났다.

지역안전도는 자연재해위험에 대해 지역별로 안전도를 진단하는 것으로 각 지자체의 자주적 방재역량을 높이기 위해 매년 10월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서면진단 14개 지표(통계적 수치)와 현지진단 41개 지표(예방대책, 시설정비) 결과를 지수로 환산 후 등급(1~10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지수가 낮을수록 안전하고 지수 0.4미만은 1등급에 해당된다.

지역안전도 진단결과는 해당 지자체의 관심도에 따라 그 등급이 크게 좌우되며 특히 이번에 최하위등급인 10등급을 받은 상주시(2017년 4등급), 청도군(2017년 7등급)은 지난해 대비 예방시설정비 및 예방대책 실적이 부진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김남일 도 재난안전실장은 “기후변화 대응에 따른 자연재난에 대비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재해예방을 게을리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특히 진단결과가 미흡한 시·군은 지자체장이 더욱 관심을 갖고 지역안전도 지수를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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