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경덕 교수는 인스타그램에 "박항서 매직'이 정말로 장난이 아니네요!"라는 글을 게시했다.
그는 "지난 주말 베트남에 계신분들이 많은 연락을 주셨는데 한국 언론에서 소개되는 그 이상이라고 합니다. 너무나 기분 좋은 소식들이네요"라며 기뻐했다.
이어 "특히 저는 우승후에 인터뷰 하시면서 "내 조국인 대한민국도 베트남 국민께서 많이 사랑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라는 말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라며 "암튼 박항서 감독님 뿐만이 아니라 해외에서 대한민국 사람으로 너무나 멋진 일들을 하시는 분들이 꽤 많이 계십니다"라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이준 열사님께서 "땅이 크고 사람이 많은 나라가 큰 나라가 아니고, 땅이 작고 사람이 적어도 위대한 인물이 많은 나라가 위대한 나라가 되는 것이다"라고 하셨는데 이 말씀이 정말로 딱 맞는것 같습니다"라며 "암튼 저역시 더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우리 대한민국 위상에 조금이나마 더 보탬이 되기 위해서 말입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 축하금인 10만달러(약 1억1345만원)를 베트남 축구 발전 등을 위해 쾌척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