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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 비정규직 사망사고 공식 사과…재발방지 약속

한국서부발전, 비정규직 사망사고 공식 사과…재발방지 약속

기사승인 2018. 12. 1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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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명복을 빌며.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
한국서부발전 전경
한국서부발전 전경./제공=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를 운영하는 한국서부발전(이하 서부발전)이 지난 16일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진상 규명과 사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서부발전은 사과문에서 “고(故) 김용균님의 영전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신속하고 철저한 사고 진상규명을 위해 관계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성실히 임하겠으며 조사결과에 따른 응분의 책임을 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 이상 이와 같은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다시 한 번 꼼꼼히 점검하고 확인해 사업장 전 영역을 철저히 개선하겠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노동을 존중하는 정부의 방침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은 또 “유가족분들과 동료분들이 받았을 깊은 고통과 상처가 조금이나마 치유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번 참사를 계기로 한국서부발전의 모든 사업장이 가장 안전한 현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환골탈태의 자세로 매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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