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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에 최대규모 농산물 산지유통시설 준공

상주에 최대규모 농산물 산지유통시설 준공

기사승인 2018. 12. 1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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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가 지난 14일 상주포도 주산지인 모동면에서 1.1㏊(3300평) 부지에 사업비 54억원을 투입해 완공한 농산물 산지유통시설(APC) 준공식을 개최했다.

17일 상주시에 따르면 보조 사업자인 서상주농협이 2016년부터 총 5회에 걸친 엄격한 전문가 심사를 통해 2016년 10월에 사업이 최종 확정됐고 2017년 부터 사업부지 이전 및 환경 영향성 평가, 건축 인·허가를 받아 이달 초 최종 공사를 완료했다.

농산물산지유통시설(APC) 건축면적은 총 4544㎡(1300평)로 수출전용 선별·포장장 788㎡, 내수전용 선별·포장장 1752㎡, 저온시설 636㎡, 최첨단 선별기 3대 등 공동선별 시설을 갖췄다.

특히 선별장 전체를 콜드체인 시스템으로 가동해 신선하고 안전한 상주농산물을 국·내외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현재 상주시 포도 재배면적은 1737㏊(2017년말 기준)로 이 중 서상주농협이 관할하는 모동면과 화동면 지역의 재배면적이 939㏊로 시 전체면적 대비 54%의 포도 재배면적과 연간 330억원의 포도를 취급하고 있어 단일품목으로 전국단위 최대 유통량을 기록하고 있다.

또 해외 소비자에게 인기가 있는 샤인머스켓 포도(일명 망고포도)는 장기저장이 가능해 이번 신축한 저온시설을 통해 농가 소득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천모 시장은 “농가 고령화 및 인력부족 등 어려운 농촌에 산지 유통시설(APC) 건립을 통해 농산물 유통을 활성화 하고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 것은 물론,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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