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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 아줌마’ 한혜경씨 별세 “예뻐지고 싶어서 성형한 게 아니다”…진짜 이유는?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씨 별세 “예뻐지고 싶어서 성형한 게 아니다”…진짜 이유는?

기사승인 2018. 12. 18.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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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 아줌마’ 한혜경씨 별세 “예뻐지고 싶어서 성형한 게 아니다”…진짜 이유는? /사진=채널A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씨의 별세 소식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자아 때문에 성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더팩트 보도에 따르면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씨는 향년 57세를 일기로 지난 15일 사망했다.

유족들은 한혜경씨의 사망 원인에 밝히지 않았다. 발인은 17일 오전 장례식장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혜경씨는 지난 2004년 SBS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에 ‘선풍기 아줌마’로 소개되며 대중을 안타깝게 한 바 있다.

그는 일본에서 촉망받는 가수로 활동하던 중 불법 성형수술을 받으면서 각종 부작용에 시달렸다.

이후 수차례에 걸쳐 수술을 반복하면서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얼굴이 커져 ‘선풍기 아줌마’란 별명을 얻게 됐다.

한혜경씨는 이화여대 석사 논문 ‘몸-자아 테크놀로지로서의 미용 성형에 대한 계보학적 담론 연구’의 집필을 위한 인터뷰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가수 활동을 시작할 무렵 내성적인 성격 탓에 자아를 강하게 하려고 성형 시술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부작용이 생겨도 시술을 되풀이 한 이유에 대해 “예뻐지려는 것이 아니고 기가 세지고 정신적으로 남보다 앞서간다는 느낌이 있었다. 성형하면 다른 여가수들보다 뒤처진다는 스트레스가 해소됐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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