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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1마을 1태양광사업’ 시범사업 협약 체결

한국수력원자력, ‘1마을 1태양광사업’ 시범사업 협약 체결

기사승인 2018. 12. 1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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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농지에 태양광 설치해 원전주변 수익증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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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한빛원자력본부 홍보관에서 석기영 한국수력원자력 본부장(오른쪽)이 최덕수 농업회사법인 희망찬 산덕마을(주) 대표와 ‘1마을 1태양광사업’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 = 한빛원자력본부
한국수력원자력㈜가 전남 영광군 홍농읍의 한 마을에 태양광발전사업을 지원한다.

19일 한빛원자력본부에 따르면 한수원은 18일 한빛본부 홍보관에서 영광지역 농업회사법인 ‘희망찬 산덕마을㈜와 ’1마을 1태양광 사업‘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한수원이 원전 주변지역 수익 증대를 위해 최대 2억5000만원까지 ’영농병행 태양광‘ 설비 설치비용을 지원해주는 지역 협력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인 산덕마을은 기존 농지에 농작물 생산량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100㎾급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서 얻은 발전수익을 마을주민 전체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또 소규모 태양광발전소 운영 과정에 필요한 패널 관리인 채용을 통해 일자리 창출 효과도 거둘 수 있게 됐다.

한빛원전 소재지인 영광 홍농읍에 자리잡은 ’희망찬 산덕마을‘은 한수원이 지난 10월 원전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한 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이 마을은 주민들이 출자해 설립한 ’마을공동체‘로, 시범사업 접수단계부터 선정단계까지 마을 주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최대주 마을 이장은 “평소 한수원이 지역을 위해 애쓰고 있어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발전하게 될 마을의 모습이 기대된다” 말했다.

윤상조 한수원 지역상생협력처장은 “내년부터 1마을 1태양광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이와 더불어 교육·장학, 지역복지 사업 등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사업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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