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김관영 “靑 특감반 의혹 특검 불가피…제대로 수사하지 못할 가능성 염두”

김관영 “靑 특감반 의혹 특검 불가피…제대로 수사하지 못할 가능성 염두”

기사승인 2018. 12. 19. 10:4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송의주 기자songuijoo@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9일 “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가 부진할 경우 특검 도입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김태우 수사관이 청와대에 어떤 내용을 폭로했고, 어떤 부분을 묵살했는지 진상규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다시 한번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를 진행해 줄 것을 요청한다”며 “국회도 특별감찰관 후보를 추천해 위법상태를 해소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검찰이 권력기관의 힘 때문에 제대로 수사할 수 없는 경우 특검을 도입하는 것”이라면서 “이번 사건은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관련된 것이고, 민정수석실은 검찰을 통제·관리하는 곳이라 검찰이 제대로 수사하지 못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단은 검찰이 수사로 전환했다니 검찰의 수사 추이를 지켜보겠다”면서 “야당 연대보다는 바른미래당의 의견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