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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매체 “새해에도 평화번영 새 시대 이어지게 해야”

북한매체 “새해에도 평화번영 새 시대 이어지게 해야”

기사승인 2018. 12. 3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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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정상회담] 문 대통령 기다리는 김정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9월 20일 오전 삼지연공항에서 문재인 대통령 내외의 도착을 기다리고 있다. /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북한은 2018년 마지막 날인 31일 선전매체를 통해 “새해에도 평화번영의 새 시대가 줄기차게 이어지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2018년을 “우리 공화국의 위상과 국력 만방에 떨친 역사적인 해”라고 자화자찬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이날 ‘평화번영의 새 시대를 펼쳐놓은 격동적인 한해를 돌아보며’라는 제목의 글에서 “올해는 오랫동안 적대와 대결의 악화일로를 걸어온 북남관계가 온 겨레의 지향과 요구에 맞는 극적인 변화를 맞이한 해”라고 평가했다.

메아리는 지난 1월 남북고위급회담, 2월 평창올림픽, 세 차례에 걸친 남북정상회담 등을 열거하고 “2018년은 반세기가 넘도록 갈라져 적대와 대결, 불신 속에서 살아온 우리 겨레에게 평화와 공동번영의 아름다운 꿈과 밝은 희망을 안겨준 잊지 못할 한해”라고 돌아봤다.

이어 “이 땅에 도도히 흐르고 있는 평화와 번영의 역사적 흐름에 용약(용감하게) 뛰어들어야 한다”며 “북남선언들이 철저히 이행되도록 모든 힘을 다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도 이날 ‘민족공동의 이익을 바란다면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남관계 발전과 통일을 이룩해 나가자면 역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논평에서 “우리는 올해를 공화국의 역사에 길이 빛날 승리의 해로 장식했다”며 “친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는 앞으로도 영웅적 토쟁과 집단적 혁신의 전통을 이어 혁명의 최후 승리를 이룩할 때까지 계속 혁신, 전진해 나가자고 하셨다”고 밝혔다.

신문은 또 “인민이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기치높이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 목표 수행을 위한 증산돌격운동을 힘 있게 벌리는 속에서 나라의 경제발전에서 커다란 전진이 이룩됐다”며 금속공업, 소비품, 농업 등에서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이날 다른 기사에서 카네기 국제평화재단의 핵정책 공동국장이 “2019년에 가장 큰 문제로 되는 것은 조선과 미국 사이의 외교협상이 지속될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이라며 “이에 대한 대답은 아마 조선의 김정은 영도자의 신년사에서 찾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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