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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한반도 평화 관련 특위 연석회의…“평화 위한 다각적 대책 세울 것”

민주, 한반도 평화 관련 특위 연석회의…“평화 위한 다각적 대책 세울 것”

기사승인 2019. 01. 0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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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반도평화 관련 위원회 연석회의<YONHAP NO-2126>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8일 오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한반도평화 관련 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호중 사무총장, 안민석 남북문화체육협력특위 위원장, 원혜영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 의장, 이해찬 대표, 송영길 동북아평화협력특위 위원장, 심재권 한반도비핵화대책특위 위원장, 박정 한반도경제통일특위 간사./연합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한반도 평화와 관련된 민주당 내 특별위원회 연석회의를 열고 “(2019년이) 분단 70년이 종식되고 평화·공존체제로 넘어가는 중요한 분기점이 되도록 각 위원회에서 다각적으로 대책을 세워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연석회의에는 이 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와 송영길 동북아평화협력특위 위원장, 심재권 한반도 비핵화 특위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 내 한반도 평화 관련 위원회의 위원장들이 함께했다.

이 대표는 회의에 앞서 지난 7일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에 이어 회의가 개최된데 대해“(김정은 위원장의 방중 일정을) 미리 알고 오늘 회의를 소집했냐고 묻는 분도 있다”며 “우연의 일치로 이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3.1혁명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 되새기는것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100년 시작한단 의미에서 우리의 마음을 가다듬는것도 중요하다”며 “특위 위원들이 활발하게 활동해 전쟁까지 치뤘던 분단 상황을 해소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연석회의에 참석한 한반도 평화 관련 특위 위원장들은 특위에서 추진중인 중점 과제를 공유했다.

원혜영 외교안보통일 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1월 미국을 방문한 조명균 통일부장관의 인터뷰를 언급하며 “국회 차원에서의 의회외교가 필요로 된다”고 주장했다.

원 위원장은 “미 상·하원의 의원들이 지난 한해 새롭게 전개된 한반도 정세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며 “미 하원이 새롭게 개원한지 얼마 안되어 이런일이 더 두드러졌을것 같다”고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 남북문화·체육협력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민석 의원은 올해 특위에서 추진할 주요과제로 △2032 남북 공동올림픽 개최 △DMZ내 궁예 철원도성 복원 사업 △지자체·문예단체의 대북교류 지원사업을 발표했다.

안 의원은 특히 “문화적 통일을 이루면 정치적 통일은 자연스럽게 넘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문화·체육 분야의 교류는 비정치적이면서 투자에 대비해 대중적인 효과가 굉장히 강한 분야”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대북제재가 풀리지 않더라도 남북간의 의지와 협력하겠다는 신뢰만 있으면 다른 분야에 비해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분야”라는 점도 부각시켰다.

심재원 의원은 “인도적 지원 800만달러를 지급하고 약품 지원, 결핵문제 시설지원 등 인도적 지원을 추진할 것”이라며 위원회 차원에서의 정부 부처와의 긴밀한 협조 계획을 당부했다.

한반도경제통일특위 위원회 대표로 참석한 박정 의원은 △남북철도연결 실질적 착공 △금강산 관광 및 개성공단 재개 △접경지역에 대한 통일안보경제특구 지정 등 중점 과제들에 대해 국회와 당 차원에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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