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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제전문가 57% 미 경기침체 내년 시작, 26% 2021년 시작

미 경제전문가 57% 미 경기침체 내년 시작, 26% 2021년 시작

기사승인 2019. 01. 1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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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여론조사, 향후 12개월 내 경기침체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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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경제전문가 73명을 대상으로 지난 4~8일 실시한 조사에서 56.6%가 내년에, 26.4%가 2021년에 미국의 경기침체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3일 뉴욕 증권거래소(NYSE) 내부 모습./사진=뉴욕 UPI=연합뉴스
미국 경제전문가들의 83%가 2020년 또는 2021년 미국의 경기침체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경제전문가 73명을 대상으로 지난 4~8일 실시한 조사에서 56.6%가 내년에, 26.4%가 2021년에 미국의 경기침체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전문가는 또 향후 12개월 내에 미 경제가 경기침체에 빠질 평균 확률은 25%로 전망했다.

향후 12개월간 미 국내총생산(GDP) 향배에 대해 83.87%는 내리막길을 걸을 것으로, 15.52%는 증가할 것으로 각각 전망했다.

3분의 2 이상은 미국이 중국이나 유럽·일본의 경기둔화에 일부 또는 깊이 노출돼 있다고 평가했다. 이들 전문가의 대부분은 미국이 향후 2년간 경기침체를 피하더라도 성장둔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내년 미 GDP 성장률 전망치도 2.2%로 낮춰 잡았다. 지난해 10월 조사에서는 2.4%를 전망했었다.

2020년 GDP 성장률은 1.7%로 더욱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올해 및 내년 미 GDP 성장률을 각각 2.3%와 2.0%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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