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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강백호, 1억2000만원 연봉계약…역대 2년차 최고 연봉 갱신

kt 강백호, 1억2000만원 연봉계약…역대 2년차 최고 연봉 갱신

기사승인 2019. 01. 1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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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강백호, 2018 KBO리그 신인상 수상<YONHAP NO-3043>
지난해 11월 19일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서울에서 열린 2018 KBO리그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kt 강백호가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
2018 KBO리그 신인왕 ‘강백호(20·kt wiz)’가 리그 2년 차 연봉 신기록을 세웠다.

kt는 13일 “강백호와 지난 시즌 2700만원에서 344%(9300만원) 오른 1억2000만원에 2019시즌 연봉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1억2000만원은 역대 KBO리그 2년 차 최고 연봉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넥센 히어로즈 이정후의 1억1000만원이었다. 연봉 인상률 344%는 2007년 KBO리그 2년 차 역대 최고 인상률(400%)을 기록한 전 한화 이글스 류현진(LA 다저스)에 이어 2위다.

강백호는 KBO리그 데뷔 첫해였던 지난 시즌 13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0(527타수 153안타), 29홈런, 84타점을 기록했다. 개막전에서 역대 최초로 고졸 신인 데뷔 첫 타석 홈런을 터뜨렸고, 29개의 홈런을 달성하며 1994년 LG 트윈스 김재현의 21개를 뛰어넘는 ‘고졸 신인 최다 홈런’ 기록을 갱신했다. 또 kt 창단 최초로 신인왕의 영예도 안았다.

이숭용 kt 단장은 강백호의 연봉에 대해 “지난 시즌의 활약과 팀 기여도를 반영한 결과”라며 “강백호는 신인으로서 우리 구단뿐 아니라 KBO 역사에 남을 뛰어난 활약으로 프로야구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향후 구단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백호는 “좋은 대우를 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지난 시즌 활약에 만족하지 않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올 시즌에도 구단과 팬들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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