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앞 왕복 6차선 대로변 18대 주차 가능 … 이용요금 5분에 250원
서울 송파구는 전통시장 활성화 및 주변 주차질서 확립을 위해 새마을시장(석촌호수로12길)에 ‘노상 공영주차장’을 설치·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새마을시장은 공영주차장이 없어 시장 이용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고 시장 주변 장기간 주차 차량들로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장 앞 왕복 6차선 대로변에 차량 18대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2시간 동안 연중무휴로 주차할 수 있도록 했다.
주차요금은 5분에 250원이며 장애인 및 다둥이행복카드 소지자는 조례에 따라 20%~80%까지 더 감면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새마을시장 상점가에서 물건을 사고 받은 주차권이나 영수증을 제시하면 최초 90분 이내에 주차요금을 30% 할인 받는다.
한편 구는 다가오는 설 연휴를 맞아 새마을시장을 비롯한 지역 내 전통시장 주변의 주차단속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등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로 했다.
박성수 구청장은 “노상 공영주차장 운영을 통해 시장 주변의 이중주차 문제도 해결하고 새마을시장 시설현대화사업과도 시너지효과를 내서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