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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갑룡 경찰청장 “암사역 흉기난동, 매뉴얼 따라 조치”

민갑룡 경찰청장 “암사역 흉기난동, 매뉴얼 따라 조치”

기사승인 2019. 01. 1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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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안위 경찰청 국정감사1
민갑룡 경찰청장. /정재훈 기자 hoon79@
민갑룡 경찰청장은 14일 ‘서울 지하철 암사역 앞 흉기 난동 사건’에서 경찰의 소극적 대처 지적에 대해 “법 집행 매뉴얼과 절차에 따라 조치했다”고 말했다.

민 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소극적으로 대처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테이저건을 피의자에게 제대로 맞히지 못한 것과 관련해 현재 테이저건의 문제점을 설명한 뒤 “올해부터 개선된 테이저건을 사용했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민 청장은 “국민의 여러 궁금증과 의문, 우려를 고려해 필요하다면 명확한 사실관계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전날 오후 7시께 지하철 암사역 3번 출구 앞 인도에서 흉기로 친구를 찌른 혐의(특수상해)로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군은 둔기와 흉기를 이용해 친구인 B군과 싸워 허벅지에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현장에 있던 시민의 동영상 촬영을 통해 유튜브에 공개됐다.

경찰은 테이저건과 삼단봉을 들고 A군을 바로 진압하지 않았다. A군은 상황을 지켜보던 여러 시민이 모인 방향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이날 A군과 B군을 상대로 사건의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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