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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폴리텍대학, 반도체디스플레이학과 특성화에 기업·지자체 머리 맞대

아산폴리텍대학, 반도체디스플레이학과 특성화에 기업·지자체 머리 맞대

기사승인 2019. 01. 1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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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디스플레이과 학과특성화 자문위원회의
반도체디스플레이과 학과개편 자문위원회 검토회의 진행 모습 /제공=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이하 아산폴리텍)가 지난 14일 미래성장동력개편학과로 선정된 반도체디스플레이과 학과특성화를 위한 전문가 자문위원회의를 가졌다.

15일 아산폴리텍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지방 소규모 대학의 학과특성화 회의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반도체분야 대표 기업인 삼성디스플레이를 비롯한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에드워드코리아 등 반도체 공정별 전문 기업이 참여했다.

또한 지역 대학 관계자 및 아산시 사회적경제과 팀장들이 참석하는 등 지역 산업을 움직이는 핵심 전문가들과 법인 교육훈련연구소 및 융합기술교육원 관계자도 참여해 내·외 전문가들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회의에 앞서 박재동 삼성디스플레이 대외협력부장은 “적시에 맞춤인력을 현장에 수급할 수 있도록 학과특성화 작업을 열심히 돕겠다”며, “반도체 장비 및 각 공정 관련 전문 기업 관계자들도 산업현장을 교육내용에 담아 차별화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현장전문가로서의 의견 제시에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아산시를 대표해 참석한 정현숙 일자리지원팀장과 김선태 청년경제팀장은 청년실업이 심각한 시기에 아산시의 핵심 산업인 반도체 분야의 발전과 청년 실업난 해소를 위해 시에서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과 학과장의 특성화 방안 발표로 시작된 회의는 열띤 토론과 함께 3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특히 반도체 후공정 관련 특성화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기초적인 부분에서 어떻게 벗어날 것이며, 어느 부분에 집중할 것인가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이루어 졌으며, 실습실과 장비 구축에 대한 논의도 심도 있게 진행됐다.

강신관 아산폴리텍대학 교학처장은 “기업과 지자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학과특성화 작업으로 기업 현장과 대학교육의 괴리감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경력직 같은 인재를 양성해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대학이 되겠다”고 말했다.

아산폴리텍대학은 지난해에도 하이테크과정(대졸 미취업자 대상으로 고급 직업교육과정, 10개월 국비무료) 신설대학으로 선정되어 IoT정보보안 인력양성을 위한 20억의 시설·장비비를 유치했으며 일본기업 및 국내 관련기업 인력수급을 준비하고 있다. 이 과정은 오는 2월 10일까지 대학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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