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지적삼각보조점 조사 완료…4차원공간정보 구축 첫발

충남 아산시 영인면 신화리에 소재한 고용산 정상에 삼각점 측량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제공=아산시

충남 아산시는 4차원 공간정보 구축과 세계측지계좌표 변환의 완벽한 구축을 위해 지적삼각보조점 일제조사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산시는 지난해 지적삼각보조점 213점에 대한 일제조사를 완료하고 일부 망실된 기준점 중 꼭 필요한 22점에 대해 3월까지 설치·측량 후 고시하기로 했다.

시 토지관리과와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삼각점 조사측량을 실시하고 지적삼각보조점 측량 준비를 끝마쳤다.

시는 이번 일제조사를 통해 △4차원 공간정보 구축 기반조성 △ 2020년까지 지적공부의 좌표기준을 세계측지계 좌표로 변환하는 사업 추진기반 조성 △국토관리· 지도제작·GIS 구축 △토지경계 분쟁의 해소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윤인섭 시 토지관리과장은 “좌표체계를 일원화함으로써 국가 공간정보의 민간 활용·확산, 4차원 공간정보 산업발전 도모, 토지경계분쟁을 사전에 방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적삼각보조점은 국가기준점과 지적삼각점을 기준으로 정한 기준점으로 아산시가 관리하며 관측은 위성측량 방식으로 1시간동안 관측을 통해 나온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좌표계와 세계측지계 좌표를 동시에 결정·고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