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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완규 한국증권금융 사장, “자본시장 지원 기능 강화할 것”

정완규 한국증권금융 사장, “자본시장 지원 기능 강화할 것”

기사승인 2019. 01. 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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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명사진_정완규대표
정완규 한국증권금융 사장/제공=한국증권금융
정완규 한국증권금융 사장은 17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자본시장 지원 기능 강화를 모색하겠다”며 경영원칙 및 향후 중점 사업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이날 정 사장은 한국증권금융이 지난해 약 1500억원을 상회하는 경영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도 자본시장 지원, 공적업무의 안정적 수행, 주주이익 환원 등을 위한 수익성 제고를 지속적으로 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금 및 증권의 증시 공급 및 우리사주제도 활성화 지원 등 자본시장 지원 기능 강화를 모색하겠다”면서 “펀드온라인코리아가 펀드시장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해 자본시장 핀테크산업의 롤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 사장은 올해 국내외 경기 둔화 가능성에 대비해 유동성 공급 등 자금지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그는 증시 안정화 및 증권사의 모험자본 공급 활성화 지원을 위해 증권사에 대한 대출 목표치를 상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증권사의 일시적 유동성 부족에 대비해 할인어음, 일중자금거래 등을 통한 단기자금 지원을 지속하고, 익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거래 편중 완화를 위해 기일물 RP거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어 증권금융이 기관투자자로부터 주식을 차입해 이를 개인투자자의 공매도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해외 증권금융회사와 업무 협력을 지속하고 증권금융제도 미도입 국가에는 한국형 증권금융제도 확산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증권금융회사와의 협력 관계를 기초로 국내 증권사 등의 해외 진출시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동남아 국가 등 신흥국 증권금융회사 설립시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펀드온라인코리아의 온라인 플랫폼(펀드슈퍼마켓)을 혁신적으로 개편해 펀드판매시장이 ‘핀테크 기반의 온라인 중심 패러다임’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투자자에는 재산증식’, ‘펀드산업에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해 펀드시장의 활력을 제고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투자자가 쉽게 접근해 자신에게 꼭 맞는 펀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큐레이션 기능을 강화한 혁신적 펀드판매 플랫폼을 제시할 방침이다.

정 사장은 취임 이후 ‘조직문화가 곧 기업의 경쟁력’임을 강조하며, 유연근무제 확대, 연장근로 관리 강화 등 일과 여가의 양립이 가능한 효율성 중심의 조직문화를 확산시켰다.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및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했고, 여성인재 육성을 통해 2명의 여성 부서장을 발탁하는 등 한층 젊고 유연한 조직으로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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