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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남부 사원에서 총격사건…승려 2명 사망·2명 부상

태국 남부 사원에서 총격사건…승려 2명 사망·2명 부상

기사승인 2019. 01. 1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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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남부 나라티왓주의 한 불교 사원에서 한밤중 괴한들의 총격으로 승려 두 명이 숨지고 두 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남부 나라티왓주에 있는 한 절에서 주지승과 부주지승이 전날 밤 발생한 총격으로 숨졌고, 다른 두 명은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수-응아이 파디 지역의 경찰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에 “최소 6명이 이번 총격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고, 아직 잡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태국은 불교 중심 국가지만 ‘딥 사우스(Deep South)’로 불리는 나라티왓·얄라·빠따니 등 남부 3개 주 송클라주 일부는 종교나 인종, 문화적으로 말레이시아와 더 가깝다. 과거 술탄이 다스리던 빠따니 왕국의 영토였던 이 곳은 옛 시암 왕국에 병합되면서 태국 영토가 됐지만, 무슬림 반군들은 분리 독립을 주장하며 오랫동안 테러와 무장분쟁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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