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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 가져

하남시,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 가져

기사승인 2019. 01. 2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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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 가져(2)
하남시는 검단산과 남한산 인근에서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가졌다 /제공= 하남시
경기 하남시는 지난 18일 검단산과 남한산 인근에서 겨울철 혹한기에 먹이를 구하지 못한 야생동물의 먹이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야생동물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해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야생동물보호협회 △육군 제3183부대 군장병△해병전우회 △농아인협회 △자원봉사활동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검단산과 남한산 인근에는 고라니와 족제비, 다람쥐, 너구리 등의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겨울철 굶주린 야생동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인적이 드문 야생동물 통행로에 통밀, 고구마 등 800㎏의 먹이를 놓았다.

또 무단으로 설치된 올무 및 덫을 제거하고 쓰레기 수거 등 자연정화 활동도 병행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먹이주기 행사가 야생동물들의 겨울나기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겨울철 먹이주기 활동 및 밀렵 불법엽구 수거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특히 야생동물과의 상생을 위한 지역사회의 각별한 관심과 보살핌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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