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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中 네이멍구 진출…80톤급 대형 굴삭기 36대 공급

두산인프라코어, 中 네이멍구 진출…80톤급 대형 굴삭기 36대 공급

기사승인 2019. 01. 2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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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초대형굴삭기 DX800LC(2)
두산인프라코어가 22일 중국 최대 광산회사 가운데 하나인 몽신집단과 초대형 굴삭기 DX800(사진)을 비롯해 대형 굴삭기 36대의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공=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가 대규모 석탄광산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인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지역에 굴삭기를 공급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2일 중국 유력 광산 회사인 ‘네이멍구 몽신 석탄 유한책임회사(몽신집단)’과 대규모 굴삭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공급되는 굴삭기는 80톤급 초대형 굴삭기(DX800) 6대와 52톤급(DX520) 20대, 38톤급(DX380) 10대 등 총 36대다. 이들 굴삭기는 중국 광산 밀집 지역인 네이멍구에서 쓰일 예정이다.

광산 4곳을 운영하며 연간 약 2000만톤의 석탄을 채굴하는 몽신집단은 대형 굴삭기 100여대와 휠로더 30대 이상을 운용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다른 회사 굴삭기를 주로 사용해 왔지만 최근 2개월간의 장비 시험 운용을 통해 작업성능과 연비 등 효율성을 검토하고 서비스 프로그램인 ‘두산케어(DoosanCARE)’의 실효성을 확인한 후 두산인프라코어 제품 구매를 최종 결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그동안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갖춘 30톤급 이하 중소형 굴삭기 판매에 주력해왔다. 실제로 2017년 35%(3분기 누계 기준) 수준이었던 두산인프라코어의 중대형 굴삭기 판매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 40%까지 늘어났다.

최근 들어 대형 굴삭기 라인업을 강화하려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특히 80톤 초대형 굴삭기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최신 기술을 집약한 플래그십 모델로서 지난 2017년 출시 이후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 속에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이번 공급계약은 상호 윈윈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중국 광산시장의 유력 고객사를 장기적으로 확보한 것”이라며 “다른 대형 고객사 대상의 영업 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판매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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