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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안도감에 2월 채권시장 체감지수 ‘보합’

美 연준 안도감에 2월 채권시장 체감지수 ‘보합’

기사승인 2019. 01. 2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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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2월
/제공 = 금융투자협회
유연해진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ed) 기조에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겹치며 채권시장 보합이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2019년 2월 채권시장지표’를 통해 2월 종합 채권시장지표(BMSI)가 95.8로 전월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고 22일 밝혔다.

2월 채권시장 심리가 보합을 보인 이유는 유연해진 미 연준의 스탠스가 시장에 안도감을 주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여전하다는 전망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국내 지표 부진과 2019년 경제성장률이 발표되면서 2월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리전망 BMSI는 96으로 전월대비 1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미 연준의 금리 인상이 연내 2회로 예상되면서 완만한 금리 상승이 전망되고 미국 셧다운·무역 분쟁의 장기화 등 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금리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는 17%로 전월대비 11%포인트 하락했고 금리보합은 70%로 전월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물가 BMSI는 98로 전월대비 19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기상 악화로 과일 등의 생산량이 감소하며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이 크게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다. 또한 최저임금 인상이 물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해 2월 물가 상승 응답자 비율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BMSI는 100으로 전월대비 보합으로 조사됐다. 미·중간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투자심리가 회복돼 2월 환율 상승 응답자 비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는 13%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고 환율 보합은 74%로 4%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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