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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소방서, 화목보일러 등 3대 겨울용품 안전사용 당부

아산소방서, 화목보일러 등 3대 겨울용품 안전사용 당부

기사승인 2019. 01. 2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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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소방서 화목보일러
아산소방서 직원들이 농촌 마을 창고에 설치된 화목보일러에 대해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제공=아산소방서
충남 아산소방서가 겨울철 난방용품으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기히터·장판, 전기열선, 화목보일러 사용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23일 아산소방서에 따르면 전기히터·장판, 전기열선, 화목보일러는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으로 자칫 잘못 사용할 경우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빼앗아 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올바른 사용법과 안전수칙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아산소방서는 안전한 겨울용품 사용을 위해 △안전인증(KC마크)을 받은 제품 구입 △문어발식 전기콘센트 사용금지 △외출 시 전열기구의 플러그 뽑기 △전기열선의 피복상태 수시로 확인 △주변 소화기 비치 등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연료비 절감을 위해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사용이 크게 늘고 있는 ‘화목보일러’는 연료의 특성상 불티가 많이 날릴 뿐만 아니라 사용자 대부분이 편의를 위해 보일러 가까운 곳에 땔감을 쌓아놓아 화재의 위험이 상존함에 따라 보일러 주변 가연물 제거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

지난해 겨울철 화목보일러 화재는 대부분 관계자 부주의가 원인이고 연통가열이 그 다음을 차지했다.

화목보일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일러 및 연통내부에 있는 그을음(타르)을 주기적인 청소 및 연통교환을 통해 위험성의 70% 이상을 줄일 수 있으며 보일러 주변 가연물 제거 등 사전 안전조치를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채수억 화재대책과장은 “화목보일러는 농촌, 산간 지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나무를 연료로 사용해 연비를 절감할 수 있으나 안전의식 부족과 관리 소홀로 큰 화재를 부를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초기소화를 위한 소화기 비치와 신속한 119신고, 초기소화 실패 시 빠른 대피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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