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설 연휴 3개 민자도로 무료통행 실시

마창대교, 거가대로, 창원~부산간 도로, 거제 통영 고성지역 방문객 증가기대

경남도가 정부의 명절 고속도로 무료통행 정책에 맞춰 지난해 추석에 이어 이번 설 연휴 3일 동안에도 3개 민자도로 무료 통행을 실시한다.

24일 경남도에 따르면 무료 통행을 실시하는 민자도로는 △마창대교 △거가대로 △창원∼부산간 도로(불모산터널) 3개이다.

통행료 무료 시간은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해당 도로에 진입했거나 빠져나가는 모든 차량은 통행료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운전자들은 요금소 진입 시 평소와 같이 하이패스단말기를 단 차량은 하이패스차로로 하이패스가 아닌 일반차량은 일반차로로 통과하면 무료 적용을 받을 수 있다.

도는 이번 설 명절 민자도로 무료통행 실시로 마창대교 19만대, 거가대로 17만대, 창원~부산간 도로 19만대로 총 55만 대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통행료 총 14억원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설 귀성차량에 대한 무료 통행을 실시함에 따라 설 연휴를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도내 방문객 증가로 인한 지역경제에 많은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향을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의 안전 운전과 즐거운 설 명절을 기원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