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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통상장관, ‘노딜 브렉시트’ 대비 임시조치 마련 합의

한·영 통상장관, ‘노딜 브렉시트’ 대비 임시조치 마련 합의

기사승인 2019. 01. 2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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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브렉시트 전망과 한영 FTA 등 양국간 통상현안을 논의한 뒤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오른쪽)과 리암 폭스 영구 국제통상부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과 영국의 통상장관이 노딜 브렉시트 이후에도 양국간 교역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 임시조치를 신속하게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다보스포럼 참석을 위해 스위스를 방문 중인 김현종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3일(현지시간) 리암 폭스 영국 국제통상부 장관과 한영 통상장관회담을 개최했다.

양국 장관은 브렉시트 전망과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등 양국간 통상현안을 논의했다.

두 장관은 교역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영국 브렉시트 관련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 했다. 특히 노딜 브렉시트에 대비한 임시 조치에 대해 신속하게 논의를 진행하여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데 합의했다.

영국 측은 “브렉시트 상황 하에서 스위스, 캐나다 등과 함께 한국을 주요 교역국으로 인식하고 있음에 따라 양국 교역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방안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측은 “양국 경제와 교역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논의가 신속하게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제 4차 한영 무역작업반에서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이번 양국 장관간 회담결과를 바탕으로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해 구체적인 협상 방안 등 후속조치를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임시조치 관련, 국회와도 충분한 협의를 거쳐 브렉시트와 관련된 불확실성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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