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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연계사업 8103억 소요 예상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연계사업 8103억 소요 예상

기사승인 2019. 01. 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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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연계사업 발굴 보고회
24일 보령시 중회의실에서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연계사업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있다./제공=보령시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연계사업은 35건으로 국비 6973억원 등 모두 8103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충남 보령시는 24일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각 부서장, 자문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연계사업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12월 개최한 첫 보고회 이후 실현가능성과 파급력, 관계부서의 의견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업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인배 충남연구원 기획경영실장과 성찬용 한밭대학교 도시공학과장 등 전문가로 구성된 7인의 자문위원단 참여로 효과적인 사업 발굴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주요사업 기념행사로 △2020 보령머드 세계태권도 한마당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기념 KBS 열린음악회 및 전국노래자랑 △제26회 바다의 날 기념식 및 제13회 한국수산업경영인 전국대회 유치 △세계인과 함께하는 수산물 축제를 유치키로 했다.

또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으로 △대천해수욕장 인근 도시가스 공급 △박람회장 진입로 경관 조성 △남포 읍내~흑포 삼거리 연계 우회도로 건설 △장항선 복선전철 조기 준공 △박람회장 임시주차장 조성 및 해안녹지대 해수관 정비 △전선 지중화 사업 △e-스포츠 전용경기장 조성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험행사로 △박람회 기간 여성 친화 플리마켓 운영 △머드박람회 가상현실 체험관 및 사계절 머드체험센터 조성이 보고됐다.

관광사업으로는 △원산도~고대도 해상관광케이블카 설치 △수산특산품 전시·판매센터 건립, 6차 산업화를 위한 머드바이오 산학연 연구개발등이 논의됐다.

이 밖에 대천역~연안여객선터미널 해안로 확·포장, 대천해수욕장 테마둘레길 조성, 머드 브랜드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 폐광지구 자립형 농어촌 숙박단지 조성 등은 과다한 예산 투입 및 정부지원과 중복, 형평성 등의 이유로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사업 구상이 완료됨에 따라 차질 없는 준비는 물론 정부예산 및 충남도와의 유기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국제행사라는 영예와 자긍심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활력 넘치는 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다는 기회 창출의 효과도 분명할 것”이라며 “보고된 대단위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함은 물론, 교통과 주차, 환경, 감염병 차단, 자원봉사, 국내 외 홍보 등 모든 것들을 아우를 수 있는 종합적인 대책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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