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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요 부동산]신혼부부들이여, ‘전세자금대출’에 희망을

[궁금해요 부동산]신혼부부들이여, ‘전세자금대출’에 희망을

기사승인 2019. 01.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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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기금 '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 활용팁
연1.2%~2.1% 저렴한 금리 수준
신혼대출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도 선뜻 결혼으로 나아갈 수 없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집’ 문제다. 집을 사는(buying) 것은 고사하고 전세마저 구하기도 감당하기 힘들다.

전셋값도 버거운 지경에 이르다보니 전세대출을 알아보는 신혼부부들의 모습도 일반적인 풍경이 됐다. 하지만 단순히 돈만 빌리는 건 줄 알았던 대출도 다양한 대출상품이 있고 생애 처음으로 대출을 신청하는 신혼부부들의 경우 어려운 난관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다.

부동산114는 전세대출 상품에 고민이 많은 신혼부부들에게 신혼부부만을 위한 전세대출상품인 주택도시기금의 ‘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을 권장했다.

◇왜 “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인가?
부동산114는 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은 대출금리 부분에서 다른 대출상품보다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대출자의 소득과 보증금 등 조건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연1.2%~2.1% 수준으로 매우 저렴한 금리다. 대출한도 역시 전세계약서상 임차보증금 80% 이내까지 대출이 가능해 높은 수준이다. 금액제한은 수도권 최대 2억원 그 외 지역은 최대 1억6000만원까지다.

◇신혼부부라면 누구나?
신혼부부만 빌릴 수 있는 대출상품이지만 추가적인 조건도 존재하기 때문에 모든 신혼부부가 ‘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할 수 없다. 대출 신청일 현재 세대주로서 세대주를 포함한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자여야 한다. 또 대출신청인과 배우자의 연소득 합산금액이 6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특히 신혼가구 조건은 혼인관계증명서 상 혼인기간이 5년 이내인 가구나 결혼예정자와 배우자예정자로 구성될 가구를 말한다.

◇대출 대상주택과 기간 및 상환방법은?
대출 대상주택은 우선 임차 전용면적이 85㎡이하여야 한다. 평수로는 25평 정도다. 수도권을 제외한 도시지역이 아닌 읍·면 지역은 100㎡ 이하로 규정이 완화된다. 임차보증금 제한도 존재한다. 임차보증금이 2억원 이하인 주택에 한하여 대출이 이루어지지만 수도권의 경우 3억원 이하까지, 2자녀 이상 가구일 경우 각 3억, 4억 이하까지 가격제한선이 높아진다.

상황방식은 일시상환과 혼합 상환으로 2가지다. 일시상환은 대출기간이 지난 후 모든 금액을 한 번에 상환하는 방식이며, 혼합 상환은 대출기간 중 원금 일부(10%)를 나누어 갚고 잔여원금을 만기에 일시 상환하는 방식이다. 대출기간은 2년인데 4회까지 연장 가능해 최장 10년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 절차는?
기본 절차는 매우 간단하다. 다만 준비해야 하는 서류가 많아 꼼꼼히 챙겨야 두 번 걸음을 하지 않는다. 우선 △확정일자부 임대차 계약서 △보증금의 5%이상을 납입했다는 영수증 △주민등록등본 △대상주택 등기사항전부증명서 △소득확인서류 △재직확인서류 등이 기본적으로 필요하다. 이 외에도 추가적인 요청 서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은행 방문 후 상담을 받으면서 본인에게 필요한 서류가 무엇인지 체크하는 것이 좋다.

낮은 금리로 신혼부부들의 전세비용을 책임져주는 주택도시기금의 ‘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은 혜택이 큰 만큼 대상자 선정 규제가 엄격하다. 주택도시기금 홈페이지를 통해 설문조사 방식으로 대출신청 자격확인도 간단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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