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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첨단 R&D 축산악취 저감사업 속도

전남도, 첨단 R&D 축산악취 저감사업 속도

기사승인 2019. 01. 3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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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식품 유래 미생물 활용한 사료 첨가제 개발…50% 이상 감소 기대
전남도식품산업연구센터가 축산악취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전남 축산농가 악취 저감을 통한 생활환경 개선’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29일 전남도식품산업연구센터에 따르면 ‘전남 축산농가 악취 저감을 통한 생활환경 개선’ 사업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 현안문제 해결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전통식품에서 유래한 미생물, 복합효소 등을 활용해 축산 악취를 50% 이상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사료첨가용 바이오소재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2021년까지 3년간 국비 28억 원 등 총 5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도식품산업연구센터는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전남 축산농가 악취 저감을 통한 생활환경 개선사업 워크숍을 최근 개최했다.

워크숍에서는 박호용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 임성일 한국식품연구원 헬스케어연구단 박사, 선상수 전남대 교수, 지역 축산농가 대표 등 각계 전문가가 참여해 R&D를 통한 악취 저감기술 개발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달 현재 전남지역에선 가축 2700만 마리를 사육, 연간 600만톤의 분뇨가 발생하고 있다. 축산악취 민원이 계속 늘어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

신삼식 센터장은 “악취 저감 효과가 큰 사료첨가제 개발을 위해 전남생물산업진흥원 연구진과 전남 축산농가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며 “연구 성과물이 나오면 획기적 악취 저감을 통해 축산농가를 비롯한 인근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이 연구 성과물을 축산 현장에 보급해 축산 환경을 대폭 개선하고 축산 사료 및 사료 첨가제 관련 기업을 전남에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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