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작년 4분기 매출 실적 역성장 벗어나 ‘턴어라운드’

기사승인 2019. 01. 2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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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로고
골프존 로고. 사진=골프존
스크린골프 전문기업 골프존이 2018년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4분기 매출은 5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골프존의 누적 매출은 1987억원으로 전년 대비 0.7% 떨어졌다. 이는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것이다. 2017년 회계기준 적용 시 2018년 누적 매출액은 2175억원으로 전년 대비 174억원(8.7%) 증가해 골프존은 2015년 이후 역성장 흐름에서 벗어나 매출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록했다는 자체 분석을 내놓았다.

골프존 가맹사업 확대 및 골프 연습 시뮬레이터 GDR 판매 확대가 매출 증가에 기여했고 가맹사업 프로모션, 국내외 직영점 출점, 미디어사업추진 등의 비용 상승 요인으로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는 골프존 시스템이 설치된 스크린골프방은 현재 총 4900여개가 있으며 그중 가맹사업장인 골프존파크의 매장 수는 2017년 대비 40% 증가한 900여개가 운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골프존은 대규모 GDR 직영사업을 통해 국내 골프연습장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일본, 중국, 미국, 베트남 현지 법인을 운영한다. 베트남과 중국의 경우 ‘골프존파크’ 직영사업을 통해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얻고 있다.

골프존 관계자는 “골프존의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베트남 등 여러 해외 시장에서의 투자를 통한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며 올해는 골프존 재도약의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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