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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동·경북 동해안 폭설 예고…기상청, 대설 예비특보

강원 영동·경북 동해안 폭설 예고…기상청, 대설 예비특보

기사승인 2019. 02. 1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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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릉군에 폭설이 내리고 있다. 울릉읍 88도로에 눈이 쌓였지만 제설작업으로 교통흐름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조준호 기자
14일 강원 영동·경북 동해안 지역에 많은 양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13일 오후 7시를 기해 강원도 북부·중부·남부 산간지역, 삼척, 동해, 강릉, 양양, 고성, 속초에 대설 예비특보를 내린다고 밝혔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지역은 14일 오전 12시 눈이 내리기 시작해 이날 오후 12시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지역별 예상 적설량은 강원 영동 5~15㎝ 이상, 울릉도와 독도 2~7㎝, 경북 북부해안·경북 북동 산간지역 1~5㎝ 수준이다.

이번 폭설은 동해상으로 찬공기(1.5㎞ 상공 영하 14~12도)가 따뜻한 해수면(10~12도)을 지나면서 두 층간 온도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가 동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내리는 것이다.

이어 동풍의 지속 시간이 길고 지형적인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많은 양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 영동에 많은 눈이 쌓이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며 “많이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을 것이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15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전 03시부터 09시 사이 경기 동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남해안,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 밖의 중부지역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인 후 오후 9시를 기해 다시 내릴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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