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핫식스’ 이정은6, LPGA 데뷔전서 우승하나

기사승인 2019. 02. 16. 16:4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이정은6 샷 klpga
이정은6. 사진=KLPGA
지난해 고진영에 이어 올해 이정은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식 데뷔전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다. 3라운드 도약 덕이다.

이정은은 16일 호주 애들레이드의 그레인지 골프클럽(파72·6648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 여자 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때렸다.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가 된 이정은은 12언더파(204타)로 단독 선두인 넬리 코다를 4타차로 쫓았다.

공동 3위 이정은은 날을 거듭할수록 좋아진다는 점에서 역전 우승을 기대케 한다. 첫날 이븐파를 친 뒤 2라운드에서 3언더파로 공동 17위를 차지했다. 이날은 다시 5타를 줄였다. 이정은이 역전 우승하면 한국은 작년 고진영의 67년만이자 역대 두 번째 루키 데뷔전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호주에서 진기록을 낳게 된다.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도 타이틀 방어 여지를 남겼다.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 등으로 3타를 줄여 공동 6위(7언더파 209타)에 포진했다.

한국인 어머니를 둔 노무라 하루(일본)가 3타차 단독 2위(9언더파 207타)이고 개막전 준우승에 빛나는 이미림(29)도 공동 9위(6언더파 210타)로 가능성을 남겨 놓았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