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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비정기 생산직 채용 절차 중단…실적 악화 여파

기아차, 비정기 생산직 채용 절차 중단…실적 악화 여파

기사승인 2019. 02. 1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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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비정기 생산직 채용 절차를 지난해 말 중단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실적 악화와 비용 부담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각 공장의 생산직 채용절차를 면접까지 진행했으나, 이를 지난해 12월 중단하고 노동조합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차 관계자는 “생산직 채용은 정기 공채가 아니라 소규모로 필요에 따라 비정기적으로 진행하는데 지난해 실적 악화와 인건비 부담 등을 이유로 중단됐다”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최저임급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법 위반 상태의 직원이 1000여명에 달한다. 또 통상임금 항소심 판결을 앞두고 노사 갈등이 커지고 있다.

사측은 지난달 19일 열린 통상임금 특별위원회에 상여금 750% 가운데 600%를 기본급으로 전환하는 1안과 750%를 통상임금으로 적용하되 600%를 매월 50%씩 분할 지급 하는 2안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이를 거부했다.

이에 최준영 기아차 대표는 지난 11일 담화문을 내고 노조에 대승적 결단을 요구했다.

한편 서울고법 민사1부는 22일 오후 기아차 통상임금 소송 2심 선고 공판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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