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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운동 100주년 맞아 ‘전투복 태극기 색상 변경’

3·1 운동 100주년 맞아 ‘전투복 태극기 색상 변경’

기사승인 2019. 02. 1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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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 어깨에 부착된 태극기 사진/ 사진출처=연합뉴스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군 장병들의 전투복 어깨에 부착하는 태극기 색상이 위장색에서 원색으로 변경된다.

18일 합동참모본부는 "합참은 오늘부터 애국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365일 전투복을 입고 근무하는 장병들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원색 태극기를 부착하기로 결정했다"며 "다만 각종 훈련이나 연습, 작전 때는 위장색 태극기를 부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육·해·공군과 해병대도 평소에는 눈에 잘 띄는 원색 태극기를, 훈련이나 작전 때는 위장색 태극기를 부착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부는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 8월부터 장병 전투복에 가로 8cm, 세로 5.3cm의 태극기를 부착하게 했다.

당시 보급된 태극기는 원색과 위장색 2종이다. 흰색 바탕인 원색 태극기는 영내 근무와 외출시 달고, 눈에 잘 띄지 않는 위장색 태극기는 훈련이나 작전임무를 수행할 때 부착하도록 했다. 

하지만 원색 태극기는 야전성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라 외출이나 부대행사 때를 제외하면 평소에도 위장색 태극기를 부착하는 쪽으로 방침이 변경됐다.

한편 이번에 평소 원색 태극기를 부착하는 것으로 환원한 것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군 장병들에게 태극기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한 조치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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