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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CJ헬로 인수 소식에… SKB “티브로드 합병 다각도로 검토 중”

LGU+ CJ헬로 인수 소식에… SKB “티브로드 합병 다각도로 검토 중”

기사승인 2019. 02. 1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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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가 티브로드 합병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SK텔레콤은 자회사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에 대해 티브로드 인수를 포함해 미디어 경쟁력 강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다만 현재 결정된 사항은 없다는 게 SK텔레콤의 설명이다.

이달 14일 IPTV 3위인 LG유플러스가 케이블TV 1위 업체인 CJ헬로 인수를 확정 지었다. 공정위 기업결합 승인 심사를 거쳐 인수를 완료하게 되면 LG유플러스는 3위 사업자에서 2위 사업자로 올라서게 된다.

IPTV 2위 사업자인 SK브로드밴드는 “결정된 바가 없어 발표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케이블TV 2위 업체인 티브로드와의 합병 결정을 앞당길 가능성이 높다.

한편 지난주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결정으로 유로방송 시장 재편이 예고됐다.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완료시 기존 4위(11.4%)에서 점유율이 24.4%로 상승하며 2위 사업자로 올라서기 때문이다.

2위 사업자인 SK브로드밴드는 LG유플러스와 CJ헬로의 인수로 자리를 내줘야 하는 만큼 티브로드(점유율 9.9%) 인수를 통해 2위와의 격차를 좁혀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KT는 SK나 LG의 인수에도 불구하고 1위 지위는 여전히 탄탄하다. 다만 한 사업자가 최대 33.3% 점유율을 차지하지 못하게 막는 합산규제안이 국회에서 논의 중이라 뚜렷한 행보를 밝히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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