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괄도네넴띤, 언어 파괴? 국립국어원 “급식체 쓰는 게 걱정”…팔도 “온라인 반응 폭발적”

괄도네넴띤, 언어 파괴? 국립국어원 “급식체 쓰는 게 걱정”…팔도 “온라인 반응 폭발적”

기사승인 2019. 02. 2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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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팔도
팔도는 19일부터 11번가 단독으로 '괄도 네넴띤'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후 포털사이트에는 '괄도네넴띤'이 '실검'에 오르며 관심을 모았다.


국립국어원 관계자는 "언어유희를 통한 마케팅은 일시적인 현상일 거라고 본다"며 "대기업이 제품명에 이른바 '급식체'(학교 급식을 먹는 나이대의 사람이 쓰는 언어)를 쓰는 게 걱정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팔도 측은 이와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를 알고 있다. 내부적으로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문화로 받아들이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며 "타깃층의 언어로 접근해 소비자와 소통하는 게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온라인 반응이 폭발적이다. 3월초 오프라인으로 정식 출시할 가능성도 있다"며 "이름을 '괄도네넴띤'으로 할 것인지는 다시 논의 해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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