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ip20190222091447 | 0 | /사진=채널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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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혼 소송 중인 남편으로부터 형사 고소를 당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조 전 부사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아이에게 삿대질하면서 영어로 혼내는 장면이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21일 채널A ‘김진의 돌직구 쇼’는 조 전 부사장의 남편 박모씨로부터 제공받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조 전 부사장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남편과 어린아들 한 명에게 고성과 삿대질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 속 여성은 “얘가 단 거 먹는 걸 얘기하는 게 아니잖아. 밥 먹기 전에 먹는 걸 그러는 거 아니야”라며 화를 내며 남편과 아이 훈육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남편으로 보이는 남성은 “이성적으로 생각해봐. 얘가 밖에서 들고 왔어”라고 진정시키려 했지만 여성은 “내가 밥 먹기 전에 먹지 말라고 그랬어”라며 옆에 서 있는 아이에게 소리를 질렀다.
고성과 폭언이 오가는 이 과정에서 아이는 계속 귀를 막고 서 있지만, 여성은 이런 아이의 모습에 아랑곳하지 않고 남성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앞서 박씨는 지난해 4월 아내의 폭언과 폭행 등을 사유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지난 19일 조 전 부사장을 아동학대, 특수상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초등학교 동창 사이로 알려진 조 전 부사장과 박씨는 지난 2010년 결혼한 뒤 슬하에 쌍둥이 자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