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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캐년 추락 대학생, 사고 52일 만에 귀국

그랜드캐년 추락 대학생, 사고 52일 만에 귀국

기사승인 2019. 02. 23.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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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캐년 추락, 그랜드캐니언, 사진=연합뉴스
미국 애리조나주 그랜드캐년에서 추락 사고를 당한 뒤 의식불명 상태로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동아대 학생 박준혁(25)씨가 사고 52일 만인 22일 오후 입국했다.

외교부와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박씨는 대한항공 여객기를 타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출발해 이날 오후 6시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박씨는 침대에 누운 상태로 비행기 밖으로 빠져나왔으며, 미리 대기하고 있던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송 비용은 대한항공이 전액 지원했다. 대한항공은 항공기 좌석 8개를 연결해 박씨가 누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각종 의료 장비 등을 갖춰 박씨를 이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 운임은 2500만원 정도로 추정된다.

박씨의 모교인 동아대도 1차 모금액을 박씨 측에 전달했다.

의식을 찾지 못했던 박씨는 현재 '엄마', '아빠' 정도의 간단한 단어를 말할 정도로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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