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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총격 테러범 “북한 등 동아시아 여행 후 달라져”…개인 트레이너로 일하기도

뉴질랜드 총격 테러범 “북한 등 동아시아 여행 후 달라져”…개인 트레이너로 일하기도

기사승인 2019. 03. 1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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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총기 테러 용의자./호주 ABC 방송 홈페이지 캡처

뉴질랜드 이슬람사원 총격 테러 용의자인 호주 국적의 브렌턴 태런트(28)가 북한에도 다녀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호주 ABC 방송은 16일 태런트가 북한을 포함해 유럽, 동남아시아, 동아시아 곳곳을 방문한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태런트가 김일성 주석의 동상이 있는 북한 양강도의 삼지연 대기념비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태런트가 트레이너로 일할 당시 피트니스클럽 매니저였던 트레이시 그레이는 인터뷰를 통해 "그는 매우 헌신적인 개인 트레이너였다"며 태런트의 북한 방문 사실을 확인했다.

태런트는 2011년 피트니스클럽을 그만둔 후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를 통해 유럽과 아시아 여행의 자금을 모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레이는 북한 방문 등이 포함된 태런트의 여행이 그가 달라진 이유로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15일 뉴질랜드 남성 최대 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 이슬람사원 2곳에서 총격 테러가 발생해 현재까지 49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부상했다.

총격범은 당시 페이스북 라이브로 총기 난사 장면을 생중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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