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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올해 축제 준비 한창...내달 진달래 축제 시작

강화군, 올해 축제 준비 한창...내달 진달래 축제 시작

기사승인 2019. 03. 1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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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강화축제(고려산진달래축제)
강화군의 대표적 축제인 ‘고려산진달래축제’/제공 강화군
인천 강화군이 다가오는 봄을 맞아 올해도 다채로운 축제를 기획하며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18일 강화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도 4월 진달래 축제를 시작으로 새우젓 축제, 인삼 축제 등 강화의 대표적 축제를 비롯해 지난해 성공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K-Pop 콘서트, 문화재 야행, 소확행 토요문화마당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다음달 13~21일 1려산 일원과 고인돌광장에서 제12회 고려산 진달래 축제를 개최한다. 고려산 진달래 축제는 지난해 40만 명이 방문했을 정도로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대표적 봄꽃 축제다. 산중턱부터 펼쳐진 진분홍빛 진달래가 봄의 정취를 한껏 풍기며 등산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특히 올해는 고인돌광장과 더불어 청련사 입구에도 소규모 공연시설을 마련하고 버스킹 공연을 실시하는 등 축제의 폭을 넓힌다. 그동안 주요 콘텐츠가 고인돌광장에 집중됐던 점을 보완하고 청련사 경유 등산로를 이용하는 관광객에게도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진달래축제와 동시에 강화읍에서는 ‘북문 벚꽃길 야행’이 펼쳐진다. 북문길은 매년 4월이면 울창한 벚꽃터널로 변신해 일찍이 젊은 연인들의 주요 데이트 코스로 각광받았다.

군은 고려궁지 정문에서 강화산성 북문에 이르는 구간에 걸쳐 야간조명을 설치하고 음악을 활용해 한층 더 로맨틱하고 몽환적인 밤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5~9월 매주 토요일 저녁 용흥궁 공원에서는 ‘2019 소확행 토요문화마당’이 펼쳐진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소확행 토요문화마당은 인기가수부터 인디밴드, 댄스팀, 관내 동아리까지 폭넓은 공연을 매주 제공해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그 성원에 힘입어 올해는 보다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꾸밀 계획이다.
2019강화축제(문화재야행)
지난해 용흥궁공원 일원에서 진행된 ‘강화문화재 야행’ 모습/제공=강화군
오는 6월에는 28일과 29일엔 ‘2019 강화문화재 야행(夜行)’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원도심에 집중돼 있는 문화재를 활용해 ‘사방 8밤’이라는 주제로 용흥궁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문화재 야간개방과 역사적 스토리를 담은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져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유천호 군수는 “축제는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군민의 삶의 질 향상까지 그 영향력이 상당하다”며 “새로운 콘텐츠 발굴과 내실 있는 축제 운영을 통해 명실상부한 수도권 제1의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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