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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 신발시장 점유율 고성장…목표가 ↑”

“휠라코리아, 신발시장 점유율 고성장…목표가 ↑”

기사승인 2019. 03. 20.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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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NH투자증권은 휠라코리아에 대해 “브랜드력 상승에 따라 채널믹스가 개선되고 평균 판매단가도 올라가는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뿐 아니라 수익성도 두드러지게 상승할 것”이라며 “한국보다 해외에서 브랜드 관심도가 훨씬 높아, 글로벌 브랜드로의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휠라는 한국시장에서 신발 점유율 높여가며 올해도 전년 대비 20% 이상의 고신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기존 히트상품인 코트디럭스, 디스트럽터 외에도 레이, 바리케이드, 베놈 등으로 모델 저변이 다양해지고 있고, 경쟁업체들의 브랜드력 약화에 따른 반사이익도 가시화되고 있으며, 뉴트로(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신조어로, 복고(Retro)를 새롭게(New) 즐기는 경향) 트렌드도 향후 1~2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미국에서도 연 30% 수준의 고성장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브랜드력 상승에 따라 유통채널이 하급에서 중급으로 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판매단가도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급 채널의 평균 판매단가는 25~30달러에 불과하나, 중급 채널은 70~90달러다.

글로벌 로열티는 연 30% 이상 성장이 가능하리라 봤다. 글로벌 매출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는 유럽의 경우, 전년에만 매출이 전년 대비 100% 성장했다.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네덜란드, 스웨덴 등 전역에 걸쳐 인기가 높으며, 브라질, 멕시코 등 남미에서의 반응도 유럽 못지않게 좋은 상황이다.

중국의 경우 올해 40% 전후의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중국 내에서 스포츠브랜드 중 성장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 연구원은 휠라를 “가장 뜨겁지만, 가장 싼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로 평가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들의 경우, 2019 예상 평균 매출성장률은 11%아고 주가수익비율(PER)은 35배다. 반면 휠라는 2019 예상 매출성장률(Acushnet 제외)이 25%임에도 PER은 19배에 불과하다. 성장성 대비 가장 저평가를 받고 있는 중이다. 구글트렌드에 따르면 한국보다 해외에서 검색어 지수가 훨씬 더 높게 나타나, 내수 브랜드에서 글로벌 브랜드로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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