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오하근 전남도의원, 대표발의한 ‘친환경 운동장 조성 조례안’ 통과

오하근 전남도의원, 대표발의한 ‘친환경 운동장 조성 조례안’ 통과

기사승인 2019. 03. 20. 17:4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먼지 날림이 적고 배수성, 통기성이 좋은 학교 운동장으로 개선
오하근 전남도의원
오하근 전남도의원.
전남도의회 오하근 도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4)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교육청 친환경 운동장 조성 조례안’이 20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오하근 의원은 “학교 운동장의 안전성에 대해 우려하는 학부모들이 많아 친환경 운동장 조성 기반을 마련해 학생들의 신체활동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조례제정에 나섰다”고 밝혔다.

조례안에 따르면 ‘친환경 운동장’이란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는 소재로 조성된 운동장으로 먼지 날림이 적고 배수성, 통기성이 좋은 학교 운동장을 뜻한다.

조례안의 내용을 요약해 보면 3년 마다 친환경 운동장 조성과 유지를 위한 친환경운동장 조성계획 수립, 3년 마다 운동장 전수 실태조사 실시 및 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 실태조사 결과 유해물질 초과 운동장에 대한 개선대책 수립, 학교운동장 점검단 구성·운영, 협력체계 구축 등을 담고 있다.

오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중금속, 환경호르몬 등 유해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학교 운동장에 대해서는 안전기준을 충족하는 친환경 운동장으로 전면 교체돼야 한다”며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친환경으로 조성된 운동장에서 안심하고 마음껏 활동함으로써 지·덕·체를 고루 겸비한 인재로 육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 도내 학교 운동장은 총 827곳으로 마사토나 흙으로 조성된 운동장이 486곳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인조잔디 171곳, 천연잔디 138곳, 기타 32곳 순이다.

전남도교육청은 올해 도내 초·중·고 31개교에 대해 143억7500만원을 투입해 친환경 운동장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