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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故 장자연, 성상납 아닌 성폭행…명예 회복 바란다”

윤지오 “故 장자연, 성상납 아닌 성폭행…명예 회복 바란다”

기사승인 2019. 03. 21.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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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SNS
배우 윤지오가 고(故) 장자연의 명예회복을 바란다고 밝혔다.

윤지오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경찰 검찰 언론에 아무리 소리쳐 보아도 제대로 된 밥상을 차려드려도 숟가락조차 들으려 하지 않았습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윤지오는 "저는 '성상납'을 단 한 차례도 한 적 없으며, 제가 기억하는 고인도 그렇습니다. 오히려 제가 성상납이나 성폭력을 당했다면 보다 명확하게 요구하고 산증인으로 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유서가 아닌 '문건'을 본 핵심 인물 중 한 사람이며, 제가 본 성추행의 목격자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성상납'이 아닌 '성폭행'이며 고인의 실추된 명예는 반드시 회복돼야 합니다. 언론이 고인에게 가한 '2차 가해' 저에게도 가해진 언론의 무책임한 가해는 반드시 바뀌어야 합니다. 사실 '유서'가 아닌 '문건'보다도 더 핵심적이고 힘있게 다뤄주셔야 하며 부끄럽고 창피하게 보도한 부분에 대해서 반드시 반성하셔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지오는 2009년 3월 스스로 생을 마감한 장자연의 동료 배우이자 2008년 당시 소속사 대표의 생일파티에서 조모씨가 장자연을 강제추행한 현장의 목격자이기도 하다. 윤지오는 최근 방송을 통해 장자연이 남긴 문건은 유서가 아니라며 진실 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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