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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부진 사장 프로포폴 상습투약 의혹 제보자 휴대전화 분석

경찰, 이부진 사장 프로포폴 상습투약 의혹 제보자 휴대전화 분석

기사승인 2019. 03. 2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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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관리대장과 진료기록부 짜 맞추기 의심
자유한국당 비상의총12
서울지방경찰청. /아시아투데이 DB
경찰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프로포폴 상습투약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제보자 휴대전화 분석에 나섰다.

27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제보자로부터 휴대전화를 임의제출 받아서 포렌식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병원 직원들 간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복원해 내용을 살펴볼 예정이다.

앞서 2016년 4월 14일 제보자 등 H성형외과 직원들이 함께 있는 대화방에서는 “난 몰라, 마약 장부 파업” “못해, 힘든 정도가 아니라 수량이 맞지 않는다”는 등의 대화 내용이 확인됐다.

경찰은 장부 조작 정황이 담긴 또 다른 증거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해당 성형외과에서 마약류 관리대장과 진료기록부의 짜 맞추기 정황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의료기록 전반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23일 해당 성형외과를 압수수색해 진료기록부와 마약류 관리 대장 등을 확보한 바 있다.

경찰은 압수물품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해당 성형외과 원장 등 관련자들을 차례로 불러 장부 조작과 프로포폴 불법 투약 여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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