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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정기보수로 실적전망 하향…목표가 ↓”

“S-Oil, 정기보수로 실적전망 하향…목표가 ↓”

기사승인 2019. 03. 2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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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NH투자증권은 S-Oil에 대해 “상반기 정기보수 설비가 많아 실적이 예상보다 느리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1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기보수가 완전히 종료된 이후 배당성향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며 “5월 국제해사기구(IMO) 회의 후 저유황증유(LSFO) 수요가 확대되며 정제마진이 회복될 것”이라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1766억원(-30.6% y-y, 흑자전환 q-q)으로 기존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수의 설비가 정기보수를 진행하게 되었고, 복합정제마진 회복이 느리며, 시장 기대보다 저가 원재료 효과가 작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분기에는 이례적으로 많은 설비가 정기보수를 진행해 기회손실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신규 RUC/ODC의 경우 3월 약 1주일의 정기보수를 진행했고, #3 CDU와 하이드로크래커 정기보수로 디젤 판매량이 감소했으며, #2 PX의 경우 약 3개월 계획으로 정기보수를 시작한다.

황 연구원은 2018년 기말배당을 크게 낮춘 이유로 부진한 시황보다는 설비의 정상화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했다. #2 P-X의 경우 장기 보수에 돌입했고, RUC/ODC의 경우 아직 100% 가동률에 미치지 못해 흑자전환이 지연되고 있다. 다수 설비의 정기보수로 상반기까지는 보수적인 재무 정책이 필요한 시기라는 평가다. 올해 반기배당 규모는 여전히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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