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캠코, 부산가구협동조합과 지역상권 살리기 MOU

캠코, 부산가구협동조합과 지역상권 살리기 MOU

기사승인 2019. 04. 02. 16:1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한국자산관리공사가 부산가구공업협동조합과 손잡고 지역상권 살리기에 나선다.

캠코는 2일 오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47층 대회의실에서 부산가구공업협동조합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온라인몰 등 대기업 중심의 유통구조 개편, 해외 가구업체의 국내 점유율 확대 등 급격한 경영환경 악화로 조합원 숫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곤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중소가구업계의 판로확대와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부산가구공업협동조합의 추천을 통한 우수지역생산품 구매확대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한 대금결제 △지역생산가구 우수성 홍보 △다양한 협력사업 모델 개발 등 지역발전 토대 구축과 중소상인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캠코는 부산가구공업협동조합 추천 업체가 생산하는 직원 합숙소용 가구를 우선 구매하는 등 지역기업의 공공부문 사업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 지역사회간의 협력체제 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의 모범 사례로 전파할 예정이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캠코는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으로 지역 중소기업 생산품 구매를 매년 확대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부산가구공업협동조합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혁신성장 지원 및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구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찬원 부산가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공공기관인 캠코가 지역가구업계에 먼저 손을 내밀어 준 것은 정말 힘이 되는 일”이라며 “이와 같은 사례가 부산을 비롯한 전국으로 확산돼 새로운 판로개척 및 지역가구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캠코는 지난해 1월 부산서점협동조합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동네서점 및 문화 살리기를 지원하고 있으며 11월에는 부산지역 57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하는 ‘사회적경제기업 벼룩시장’을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