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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톡방 멤버’ 로이킴, 정준영처럼 ‘굴욕 입국’ 할까

‘단톡방 멤버’ 로이킴, 정준영처럼 ‘굴욕 입국’ 할까

기사승인 2019. 04. 0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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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사진=정재훈 기자

 가수 로이킴이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알려졌다. 현재 학업을 위해 미국에 머물고 있는 로이킴이 입국할 경우 정준영과 마찬가지로 공항에서 수많은 취재진에 둘러싸일 것이 예상된다.


경찰에 따르면 정준영이 성관계 불법 촬영물을 공유했던 카카오톡 대화방(이하 단톡방)에 함께 있던 가수 중 로이킴이 포함돼 있고 조만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로이킴이 단순히 대화에 참여를 한 건지, 아니면 불법 촬영에 가담하거나 유포를 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정준영이 성관계 영상을 불법으로 올린 단톡방은 23개이며 참여자는 16명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입건된 인물은 7명이며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과 하이라이트 용준형은 팀을 탈퇴, 연예계 은퇴를 알렸다. 씨엔블루 이종현은 단톡방 참여와 외설적인 대화 등에 대해 사과는 했지만 탈퇴하진 않았다. 


빅뱅 전 멤버 승리는 성매매 알선 혐의와 경찰과의 유착 관계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승리는 클럽 버닝썬과 관련한 여러 의혹이 나날이 알려지고 있다. 최종훈 역시 2016년 2월 음주운전 단속 적발 당시 현장 경찰관에게 뇌물을 건네려 한 혐의(뇌물공여 의사표시)로 입건됐다.



정준영 /사진=정재훈 기자

앞서 정준영은 단톡방의 실체가 알려지자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알렸다. 특히 tvN '현지에서 먹힐까?' 촬영 차 미국에 머물고 있던 정준영은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하차와 동시에 경찰 조사를 위해 귀국해야 했다.


정준영은 지난달 12일 입국하며 수많은 취재진을 만나야 했다. 입국장에 몰린 취재진에 둘러싸였던 정준영은 이리저리 치이는 모습을 보이며 수많은 굴욕 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로이킴에게도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의 입국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로이킴과 정준영은 2012년 엠넷 '슈퍼스타K4'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고 '먼지를 되어'라는 곡을 함께 부르며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이후 각자 솔로 가수로 활동해왔고 여러 방송에 함께 출연하며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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