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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리뷰] ‘킬잇’ 장기용, 정해균이 아버지?…수상한 가계도

[친절한 리뷰] ‘킬잇’ 장기용, 정해균이 아버지?…수상한 가계도

기사승인 2019. 04. 1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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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잇

 '킬잇' 장기용이 죽이라고 지시했던 '아버지'의 정체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14일 방송된 OCN 토일 오리지널 '킬잇'에서는 19년 전부터 시작된 킬러 김수현(장기용)과 세한 FT 그룹 회장 도재환(정해균)의 악연이 밝혀졌다. 영문도 모른 채 숫자로 된 아이들이 한솔 보육원에서 함께 숨을 거둬야만 했던 그 날, 몰래 밖으로 도망쳤던 어린 김수현을 망설임 없이 차로 친 사람이 도재환이었던 것.


김수현이 살려달라고 손을 뻗었지만, 냉정하게 무시했던 도재환. 그 끔찍했던 기억이 떠오르자 "19년 만이네요"라며 조소를 지은 김수현은 필립(이재원)에게 "네 할아버지 밀항선에 내가 버려졌다고 했지?"라며 과거 일을 물었다. 누군가 "캐리어에 담아서 널 바다 한가운데 버리라고"했다는 필립의 설명에 김수현은 "날 죽이려고 한 사람은 도재환"이라며 생각에 잠겼다.


과거 "널 죽이라고 한 건 네 아버지다"라는 파벨(데이비드 맥기니스)의 말에 따르면, 도재환은 아버지, 어린 나이에 죽은 진짜 도현진은 친누나가 되는 복잡한 상황. 이에 김수현은 의뢰인 윤지혜(옥고운)에게 도재환의 노트북에서 녹화한 어린아이의 수술 영상을 보냈고, "도재환과 나에 대해 알고 있는 거 다 말해 봐. 한솔 보육원에 있던 숫자로 된 아이들이 죽어야 했던 이유도"라며 진실을 추궁했다.


하지만 윤지혜가 대답을 회피하자 결국, 직접 나섰다. 복면을 쓰지 않은 채 "대답 들으러 왔는데"라며 윤지혜 앞에 나타난 것. 당황하는 윤지혜와 달리, "도회장이랑 셋이 봐도 난 괜찮고"라며 여유로움을 드러낸 그는 "19년 만에 보는 그 사람이 내 아버지가 맞으려나?"라는 물음으로 일순간 긴장감을 극대화시켰다. 윤지혜와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에 들어선 도재환을 빤히 바라보는 김수현의 엔딩 장면 또한, 밝혀질 일만 남은 19년 전 진실에 기대감을 높인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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